•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한 아카데미 전국 4곳에 개소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한 아카데미 전국 4곳에 개소

기사승인 2018. 12. 10.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곳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개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이날부터 1년 간의 교육을 받는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간 진행된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를 쌓기 위한 몰입형 코딩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미와 보상 등의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의 교육 기법’을 도입해 교육생들이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갖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2학기는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론 강의없이 100% 프로젝트 기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에는 현장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깃허브’와 같은 개발툴과 ‘코드 리뷰’, ‘페어 프로그래밍’ 과 같은 방법이 활용된다.

각 학기가 종료된 후 한 달은 개인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진로 코칭·취업특강·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잡 페어’로 진행된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이날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 환경, 교수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홈페이지(www.ssafy.com)를 통해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