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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마취·마약성 진통제 경쟁력으로 고성장세 지속”

“하나제약, 마취·마약성 진통제 경쟁력으로 고성장세 지속”

기사승인 2018. 12. 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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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브릿지투자증권은 10일 하나제약에 대해 “마취, 마약성 진통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특화돼 영업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나제약은 지난 10월 초 상장했다. 2018년 추정실적 기준 매출비중은 순환기 28.4%, 마취.마약류 22.1%, 진통제 9.3%, 소화기 12.1% 등으로 장기간 영업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 매출규모가 작지만 두자리 수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2018년 추정 영업이익률이 22.3%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신약(마취제)을 국내 도입해 임상시험하고 있어 성장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연평균 17개 신제품(개량신약, 제네릭)을 출시해 두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출원가율이 33~34% 내외이고 판관비율도 43~44%로 높은 수익구조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제약의 주요 제품으로는 점유율 56.1%의 마약성 진통제 하나구연선펜타닐주, 점유율 49.3%의 흡입마취제 세보프란흡입액 등이 있어 마취 진통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한다. 최근 마취·진통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순환기계 등 제네릭 의약품에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나제약은 단기적으로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적용,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 개발, 연구화 단계의 프로젝트를 늘리고 신약개발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일 바이오벤처 파이온(Paion)사로부터 도입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2020년 국내 출시되면 높은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 연구원은 “상장기간이 짧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제약사이며 안정적인 실적 창출 및 IPO를 통한 1000억원의 자금조달 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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