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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구리도매시장 폐기물 감량화 성공

위기를 기회로 구리도매시장 폐기물 감량화 성공

기사승인 2018. 12.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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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 34.4% 감량과 폐기물 처분 부담금까지 줄어...
폐기물 감량화 추진이후 청소상태7
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여름 도매시장 쓰레기 대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 결과 일반폐기물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34.4%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폐기물 처분 부담금까지 추가경감되는 등 구리도매시장 폐기물 감량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리도매시장은 지난 여름 날마다 쏟아지는 수십톤의 각종 폐기물로 시장이 존폐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외부 쓰레기 반입 단속 강화와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특히 산물동과 양념동의 도매법인, 중도매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벌크형태의 쓰레기를 성상별 분리배출로 전환했다. 아울러 유통인 스스로 쓰레기 감량화에 나서는 개혁방안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왔다.

공사는 또 도매시장 악취 저감을 위해 야채쓰레기 적환장 신축과 스티로플 감용장 리모델링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이달내로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이승호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을 도약의 해로 삼아 사업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2단계(청과동, 수산동 분리배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지역주민과 유통인이 참여하는 클린지킴이도 구성해 도매시장 환경 관리·감독과 모니터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매시장이 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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