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윤모 산업장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첫날 ‘현장방문’

성윤모 산업장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첫날 ‘현장방문’

기사승인 2018. 12. 10.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10일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하며 혹한 대비에 나섰다.

성 장관은 “올 겨울 전력수급은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대규모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동계 최대전력에 대해 기준전망을 8800만kW로, 혹한전망을 9160만kW 예상했고, 예비력은 1100만kW 이상, 추가예비자원을 728만kW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 정보,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 장관은 한전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하면서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11월말부터 1139개소에 달하는 모든 전력구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소화기 가스압력 부족 등 경미한 사항을 즉시 현장조치하였음을 보고했다. 앞으로 전력구 안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6345억원 투자,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관리센터 시범구축 운영,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장관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전력유관기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혹한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