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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진주마라톤대회’ 4천여명 참가 후끈

강추위 속 ‘진주마라톤대회’ 4천여명 참가 후끈

기사승인 2018. 12.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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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진주마라톤대회 개최
진주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지난 9일 오전 진양호 노을공원에서 출발을 하고 있다./제공=진주시
제30회 진주마라톤대회 개최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9일 열린 진주마라톤대회에서 시의원,국회의원들과 함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제공=진주시
제30회 진주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오전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문화관)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육상연맹가 주최·주관하고 시, 경상남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풀코스, 하프코스, 10㎞, 5㎞ 코스)으로 나눠 출발했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에 진양호 노을공원에서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수곡 자매마을 앞을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에게 추운날씨를 잊게 했다.

대회가 끝나고 풀, 하프, 10㎞, 5㎞ 종목에서 순위에 따라 시상이 이뤄졌으며 특히 풀코스 200회 완주자 1명, 100회 완주자 2명에게 기념상을 최고령 완주자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직접 5㎞ 코스에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조규일 시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리고자 하는 열정 하나로 진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달림이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초반부터 무리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해 참가자 모두가 결승선을 통과해 완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마라톤대회는 1999년에 진주시민월례마라톤대회에서 시작한 풀뿌리마라톤 대회로 2003년부터는 전국 장애인마라토너 초청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다른 대회와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참여연대에서 주관해오던 마라톤대회를 작년 대회부터 진주시 육상연맹에서 이관 받아 진주마라톤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작년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핫팩 무료지원, 막걸리와 점심식사 무료지원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줌으로써 더욱 알찬 대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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