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1% 이상 하락한채 출발해 2050선까지 밀린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빠진채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66포인트(1.24%) 내린 2050.10에 거래중이다. 전장대비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한채 출발해 20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 하락했고, 나스닥(-3.05%), S&P 500(-2.33%) 등 내렸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 경기둔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어치와 58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9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19%), 전기전자(-2.07%), 섬유의복(-2.00%), 은행(-1.75%) 등이 약세다. 전기가스업(2.42%), 음식료업(0.60%), 통신업(0.4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2.25%), 셀트리온(-1.22%), LG화학(-1.85%), 현대차(-0.90%), 포스코(-3.21%), 네이버(-0.83%), 삼성물산(-1.90%), KB금융(-3.51%), 신한지주(-3.63%) 등이 약세다. SK텔레콤(0.53%), 한국전력(3.04%), SK(0.19%)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11.64포인트(1.70%) 내린 673.69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어치와 19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35%), 디지털컨텐츠(-3.14%), 반도체(-2.23%), 운송(-2.17%), 출판·매체복제(-2,16%), IT SW & SVC(-2.16%), 통신서비스(-2.0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