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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강릉 KTX탈선, 전문성 부족 낙하산 앉힌 결과”

김병준 “강릉 KTX탈선, 전문성 부족 낙하산 앉힌 결과”

기사승인 2018. 12.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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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는 대통령으로 귀결된다”며 대통령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 세월호 참사 때 단식 투쟁을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안전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진정으로 고민했다면 오늘날의 안전사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고 원인으로 문 대통령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임명하는 등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자리에 정치적 인맥에 의한 낙하산 인사을 앉힌 결과”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부가 되려면 낙하산 인사와 편가르기는 그만두고 정의에 대해 깊게 고심해 봐야한다”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정상적인 직무수행까지 사찰로 여기니 괴로움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검찰의 과잉수사라는 관행은 피해자와 희생자를 만들고 끝내 사회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안전과 책임의식이 결여된 상황 속에서 문 대통령은 오매불망 김정은 위원장만 기다린다”며 “김 위원장의 답방도 국민 통합속에서 이뤄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라 김 위원장이 주는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답방을 둘러싼 정치적·외교적 상황은 어떤지, 비핵화 진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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