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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 5년 후 생존율 28.5% 불과

신생기업, 5년 후 생존율 28.5% 불과

기사승인 2018. 12.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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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이 5년 후에 생존할 확률은 2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91만3000개의 기업이 새로 생긴 반면 62만6000개의 기업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이 1년 생존하는 생존율은 65.3%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5년 생존율은 28.5%로 1.0%포인트 상승했다.

통1
통계청 제공
조직 형태별로 1년 생존율은 법인 72.5%, 개인 64.7%였다. 5년 생존율은 법인 37.4%, 개인 27.9%로 개인기업의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1년 생존율 상위는 전기·가스·수도업(92.6%), 보건·사회복지업(79.0%), 운수업(77.1%) 등이었고, 5년 생존율 상위는 전기·가스·수도업(68.7%), 운수업(40.3%), 제조업(39.3%) 등이었다.

2017년 신생기업은 91만3000개로 전년 대비 3만7000개(4.2%) 증가했다.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 수를 따지는 신생률은 15.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법인기업 신생률은 10.9%, 개인기업은 15.6%로 나타났다.

통2
통계청 제공
반면 폐업하거나 2016년부터 1년 이상 활동하지 않은 소멸기업은 62만6000개로 조사됐다. 2015년보다 1만4000개(2.2%) 줄었다. 소멸률은 10.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법인기업 소멸률은 6.8%, 개인기업 소멸률은 11.3%로 개인기업이 훨씬 높았다.

한편 2017년 영리기업 가운데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605만1000개로 1년 전보다 27만5000개(4.8%) 증가했다.

활동기업 가운데 법인기업이 62만1000개(10.3%)로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10%대에 진입했다. 개인기업은 542만9000개(89.7%)로 조사됐다.

법인기업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조업(25.5%), 건설업(21.9%) 등이며, 개인기업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99%), 개인서비스업(97.7%), 부동산·임대업(96.9%) 등이었다.

1인 기업은 480만2000개로 전체 활동기업의 79.4%를 차지했지만 비중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활동기업 중 대표자가 여성인 기업은 232만8000개(38.5%)로 역대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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