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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전문가 설문 “내년 2%대 중반 성장률 전망”

KDI 전문가 설문 “내년 2%대 중반 성장률 전망”

기사승인 2018. 12.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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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2019년에 2%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0만명 내외에 그치고, 실업률이 3%대 후반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 로고
KDI 홈페이지 캡처
KDI는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말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2.5%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성장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설문조사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8%였는데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KDI는 “경제성장률 등 대부분 경제지표가 하향 조정되는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우려가 반영되면서 내년에 4% 초반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750억 달러 수준보다 감소한 61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는 내년에 소폭 상승하겠지만, 물가안정목표를 하회하는 1%대 중후반의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다수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한 차례 금리 인상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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