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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4월 평양마라톤 참가’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 ‘내년 4월 평양마라톤 참가’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 12.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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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민간단체·경제인·마라톤 선수 등 방북 명단 확정 계획
창원시, ‘내년 4월 평양마라톤대회 참가’ 신호탄 쏘다1
허성무 창원시장(중앙)이 10일 시청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10일 시청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평양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6.15 경남본부가 북측에 제안한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석·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창원통일마라톤대회와의 상호교류의 약속을 실천과 스포츠는 물론 남북경협사업 성사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관 업무협약은 △마라톤 등 스포츠 및 남북경협사업 성사와 활성화 △남북교류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민·관 협의체는 12월 중으로 지자체, 민간단체, 경제인, 마라톤 선수로 구성된 방북단 명단을 확정하여 북측에 전달하고 일정 등 세부사항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는 남북교류를 중앙정부가 독점하는 구조를 벗어나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그리고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간의 3자 민·관 업무협약은 이러한 정부방침을 가장 잘 이해한 첫 사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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