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50선으로 후퇴 마감...코스닥 2% 이상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50선으로 후퇴 마감...코스닥 2% 이상 빠져

기사승인 2018. 12. 10. 15: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하며 2050선까지 밀린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빠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넓혀가면서 하향한채 마감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및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급락하는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 하락했고, 나스닥(-3.05%), S&P 500(-2.33%) 등 내린바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70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8억원과 1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6%), 음식료업(0.87%), 통신업(0.86%), 보험(0.02%) 등이 상승마감했다. 섬유의복(-3.18%), 종이목재(-2.61%), 비금속광물(-2.28%), 기계(-2.01%), 전기전자(-1.99%) 등이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보였다. SK텔레콤(0.18%), 한국전력(2.72%), SK(1.30%) 등만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1.95%), 셀트리온(-0.41%), LG화학(-1.85%), 현대차(-0.45%), 포스코(-0.60%), 삼성물산(-0.95%), 네이버(-1.65%), 신한지주(-3.27%), KB금융(-3.9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4.94포인트(2.18%) 내린 670.3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80포인트(1.43%) 내린 675.5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넓혀가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어치와 4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6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5.01%), 비금속(-4.09%), 통신서비스(-3.90%), 반도체(-3.26%), 섬유·의류(-3.28%), IT SW & SVC(-3.23%), 건설(-3.16%), 정보기기(-3.03%), 일반전기전자(-3.02%) 등 대부분이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7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