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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측,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설치…GP상호검증 일환”

국방부 “북측,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설치…GP상호검증 일환”

기사승인 2018. 12.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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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수기 설치 사진
9일 서부전선 일대에서 북측 인원들이 12일 계획된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군사분계선상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좌측 하단 황색 사각형 모양이 황색수기. 사진 가운데 사람들은 북측 인원./국방부
북측이 9일부터 12일로 계획된 시범철수 감시초소(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군사분계선상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가 10일 밝혔다.

황색수기는 남과 북의 현장검증반 반원들과 안내요원들이 만날 장소를 표시하는 것이다.

남북 현장검증반 반원과 상대측 안내요원들은 황색수기 아래에서 만나 현장검증 GP를 향해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군사당국은 남북공동검증반 이동통로의 중간지점(군사분계선 연결지점)에 북측에서 황색수기를 설치하고, 남북은 각각 황색수기까지 임시 통로를 개척하는 것으로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사전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간 남과 북은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남북 GP간 통로를 개척해 왔다”면서 “또 검증반 교육 등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북군사당국은 이번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 과정이 9.19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과 상호 신뢰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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