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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캄보디아 해외 출장...‘IBK동아시아벨트’속도

김도진 기업은행장, 캄보디아 해외 출장...‘IBK동아시아벨트’속도

기사승인 2018. 12.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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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 사진
김도진 기업은행장/제공 = 기업은행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캄보디아 출장길에 올랐다. 올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국 등을 방문한 이후 10번째 해외 출장이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IBK동아시아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해외지점을 방문해온 바 있다. 특히 이번 캄보디아 일정은 캄보디아 사무소 설치 이후 3년만에 취득한 예비인가인 만큼, 개소식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9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점 개점식이 열린다”며 “김 행장이 개점식에 참여한 후 거래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 지점은 11일 개점한 이후 현지 영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합병해 현지법인 설립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 중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획득하면 IBK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면 기업은행은 10년만에 해외법인이 생기는 것이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IBK동아시아벨트’를 선포하며 해외 이익 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행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벨트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네트워크를 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한데 이어 캄보디아 지점설립도 눈앞에 두고 있어 김 행장의 글로벌 성적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동아시아벨트’구축으로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통해 동반자금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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