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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투자기업 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추진

北 투자기업 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추진

기사승인 2018. 12.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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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세계적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아난티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짐 로저스 사외이사와 이대현, 윤영우 사내이사 선임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는 미국 월가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투자가로 그가 사외이사에 오르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에 처음이다. 현재 미국이 대북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그 배경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짐 로저스는 일찍이 “북한의 개혁개방이 이뤄지면 엄청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난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금강산 관광지부 고성봉에 있는 금강산 아난티 골프&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12월 착공해 2008년 5월 개장한 금강산 골프리조트는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현재 운영 중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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