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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 당황스럽지 않다”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 당황스럽지 않다”

기사승인 2018. 12.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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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검찰이 자신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는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히려 조폭연루,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임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믿고 지켜봐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런 일들로 심려 끼쳐드린 점 마음 깊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광풍이 분다한들 실상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입니다.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이제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순간에도 온갖 영역에서 날뛰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만들려는 촛불의 열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위난으로 이끈 친일 분단 적폐세력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고, 촛불정부를 성공시켜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대선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촛불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당은 국민과 당원의 것이며,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촛불정부를 성공시키고 가짜보수의 귀환, 기득권의 준동을 막는 일도 민주당만이 가능합니다"고 전했다.

말미에 그는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합니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입니다.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바라시면, 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입당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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