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공지능 안내 로봇 ‘리보’ 도입

성균관대학교는 이달 초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교내 안내로봇 ‘리보’를 도입해 학술정보관을 비롯한 학교 안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이달 초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교내 안내로봇 ‘리보’를 도입해 학술정보관을 비롯한 학교 안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리보(Intelligent Library Robot)’는 학교 주요 일정과 교내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학술정보관 소장자료 검색 등도 도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리보는 “안녕?”이라는 인사에 “안녕하세요”라고 답하고 “배고파. 식당메뉴 알려줘”라고 말하면 교내 여러 식당의 메뉴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학술정보관에 배치된 만큼 학과별 학술정보가이드와 연계해 개별 학과의 학술지나 동영상 강의, 전공 관련 학회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현선해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장(글로벌경영학과 교수)은 “리보 도입을 통해 도서관을 대하는 인식을 바꾸고 학술정보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