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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수 통해 미국 시장 본격화 기대”

“이마트, 인수 통해 미국 시장 본격화 기대”

기사승인 2018. 12. 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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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미국식품전문 리테일 사업자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미국식품전문 리테일 사업자인 ‘굿 푸드 홀딩스’ 인수를 공표했다. ‘굿 푸드 홀딩스’는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67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굿 푸드 홀딩스’는(이하 GFH)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 주요 도시에 점포가 분포되어 있으며, 평균 영업면적은 약 700~800평 수준”이라며 “국내 대형마트 대비 약 1/4 수준이며 대부분 제품군이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이번 인수는 1)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2) 현지 시장에서 소싱 및 물류 그리고 운영노하우를 획득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GFH 인수 이후 매장 확장보다는 내부 컨텐츠 경쟁력 증가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GFH가 현지에서 온라인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에 PK마켓 출점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현지업체 인수를 통해 내부 컨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운영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PK마켓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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