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골프 경사, EPGA ‘올해의 선수’에 몰리나리

기사승인 2018. 12. 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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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리 EPGA 트위터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트로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PGA 트위터
이탈리아 골프를 대표하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가 유러피언(E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1일(한국시간) EPGA 사무국은 “기자단 투표 결과 몰리나리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몰리나리의 수상은 예견된 결과다. 지난 5월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7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이기도 한 역사와 전통의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이탈리아 선수로는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디 오픈 직전 퀴큰론스 우승으로 PGA 투어 챔피언의 반열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947년 토네이 페나(애틀랜타 오픈) 이후 이탈리아 골퍼로는 무려 71년 만의 일이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승(디 오픈은 양대 리그 동시 포함)을 수확했다.

올해 유러피언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그는 미국과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5전 전승을 거두는 30대 중반에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EPGA 올해의 선수가 처음인 몰리나리는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는데 나도 그 명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별한 한 해를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큰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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