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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임시국회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와 논의”...유치원3법 등 처리할 것

홍영표 “임시국회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와 논의”...유치원3법 등 처리할 것

기사승인 2018. 12.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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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YONHAP NO-1678>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임시국회를 논의하겠다”며 “(임시국회에서)유치원 3법, 비상설 특위 연장 등의 현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개혁에 미온적이라는 야3당의 비판에 대해 “누차 말씀드렸듯 우리 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혁을 위해 이례적으로 소수정당에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겼고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논의해 구체적인 합의문 초안도 작성했었다”며 “이 사정을 알면서도 적폐연대라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문제는 여야5당이 정개특위에서 논의해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자”며 단식을 풀고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두 야당 지도자께서 단식농성을 이어가 조심스럽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겠다”며 말을 이었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야3당의 태도를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시정연설에서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개편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올해 3월에도 개헌안에 비례성의 원칙을 명시함으로써 선거제도 개편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의 이러한 제안을 거부하고 걷어찬 것이 야3당과 한국당”이라며 “대통령이 함께 하자고 할때는 빠지라더니 이제와선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말한다”며 야3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김 의장은 또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인 개헌안 발의에 대해서는 왜 나서냐하고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대통령이 나서라고 떼를 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제 개혁은)번갯불에 콩 굽듯이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개편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단식 농성을 중지하고 정개특위에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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