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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안포 개방·경고방송…국방부 “북측과 협의 중”

북한 해안포 개방·경고방송…국방부 “북측과 협의 중”

기사승인 2018. 12.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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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대북접촉 등 계기 시마다 북측과 협의"
아직은 열려있는 북한 해안포진지
북한이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 합의 시행을 하루 앞둔 11월31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대수압도의 일부 포진지가 열려 있다.
북한이 해안포를 열고 경고방송까지 하는 등 9·19 군사합의를 어겼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1일 (남북)상호적대행위 중지 이후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해 전통문, 대북접촉 등을 통해 계기 시마다 북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도 북측이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이행 사항 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서해 완충수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해야 했으나 지난달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이 열려 있어 논란이 일었다.

최근 국내 한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서북도서 맞은편 북한 땅에 아직도 다수의 해안포 포문이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또 북방한계선(NLL)이 아니라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인 경비계선의 준수를 요구하는 경고방송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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