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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2주 만에 2만대 돌파…대형 SUV 시장 ‘정조준’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2주 만에 2만대 돌파…대형 SUV 시장 ‘정조준’

기사승인 2018. 12.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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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를 연 가운데 이광국 부사장(오른쪽부터), 이상엽 전무, 박병철 상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를 계기로 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완성, 내년 1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인 국내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설계·평가 단계부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반영해 공간으로써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드릴 차”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갖춘 차별화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의 엔진은 가솔린·디젤 등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12.6km/ℓ에 달하는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디젤 2.2 모델과 가솔린 3.8 모델의 공차중량은 각각 1945kg, 1870kg으로 동급 차종 중 가장 가볍다.

현대차,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를 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상품성 강화에 집중한 것은 내년 10만대 규모로 성장을 앞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재도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콘셉트로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대형 SUV다. 외관 디자인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볼륨감을 강조했고 내부에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축간거리·2900mm)를 바탕으로 넉넉한 거주·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국산 SUV 최초로 ‘험로 주행 모드’를 탑재했으며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도 적용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출시행사를 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안전·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전방충돌방지보조·차로이탈방지보조·운전자주의경고 등 첨단지능형주행안전기술(ADAS)를 기본 적용했으며 액티브노이즈컨트롤·확산형천장송풍구를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이밖에 자동내기전환시스템·공기청정모드·원격시동·전자식변속버튼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 사전계약 돌입 이후 약 2주 동안 2만506대가 실제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3468대가 계약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시 행사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패밀리·테크·디자인 등 고객의 수요에 맞춘 선택사양을 구성했다. 또한 영등포 타임스퀘어·파미에스테이션·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전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플래그십 대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의 판매 가격은 디젤 2.2 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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