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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배당수익’ 반영한 총수익지수 확대 발표

한국거래소, ‘배당수익’ 반영한 총수익지수 확대 발표

기사승인 2018. 12.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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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주가변동 외에 배당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TR: Total Return Index)를 시장 대표지수, 배당지수, 종합 시황지수까지 확대해 오는 24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총수익지수는 구성종목의 주가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뿐 아니라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이익까지 모두 반영해 산출하는 지수다. 또한 배당소득이 모두 기존 구성종목에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해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을 지수 산출에 반영한다.

산출 대상은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KRX300, 코스닥150, 배당지수 등이다. 시장별 전체 배당상황을 반영하도록 종합시황지수인 코스피 및 코스닥지수를 대상으로 총수익지수를 산출한다. 대표지수 중에서는 2006년 1월 11일 부터 이미 산출중인 코스피200 총수익지수 외에 KRX300 총수익지수 및 코스닥 150 총수익지수도 산출한다. 또한 고배당 및 배당성장 등 배당지수(3개)도 본래 목적과 특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산출할 예정이다.

모두 원지수의 산출 주기에 따라 실시간지수로 산출할 계획이며 코스피 및 코스닥 총수익지수는 10초, 나머지 총수익지수는 2초 주기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배당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배당투자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거래소는 배당투자의 기초지수 및 배당이 반영된 성과측정치를 제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 시킬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 “총수익지수 확대발표로 코스피 등 한국거래소 주가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투자성과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며 “총수익지수에 기반한 금융상품 신규개발로 투자기회를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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