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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만 46세 이치로, 메이저리그 무대 복귀 청신호

내년 만 46세 이치로, 메이저리그 무대 복귀 청신호

기사승인 2018. 12.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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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연합
내년이만 만 46세가 되는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5)가 다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1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의 에이전트인 존 보그스는 “이치로가 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올해가 가기 전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한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석 중이다. 윈터 미팅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가 만나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논의하는 연례 회동이다. 보그스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지금은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중으로 연내 정식으로 계약을 시사했다.

이치로는 올해 3월 보장 연봉 75만 달러에 성적에 따라 최대 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1년짜리 계약을 하고 6년 만에 시애틀로 복귀했다. 5월 초부터 구단의 특별 보좌관으로 일하기 전까지 바르톨로 콜론(45·텍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로 뛰었다. 이후 선수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출전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훈련에 계속 참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첫해 타율 0.350 242안타, 56도루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 아메리칸리그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3할-200안타 대기록을 세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6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3089안타,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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