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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 감리 착수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 감리 착수

기사승인 2018. 12.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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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코스닥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감리에 착수했다. 코스피 바이오 대장주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로 홍역을 앓고 난뒤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면서 향후 바이오업종에 대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정황을 포착, 감리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계열사인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과 관련해 고의 분식회계 여부가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66.5% 감소했는데 셀트리온이 지급한 금액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장문 발표를 통해 “보유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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