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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800억원 규모 SI프로젝트 수주…2021년 개발 완료(종합)

한화시스템, 800억원 규모 SI프로젝트 수주…2021년 개발 완료(종합)

기사승인 2018. 12.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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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S, 합참서 활용…대북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
정보 빅데이터화 통합…"관리 측면에서 큰 장점"
한화시스템 전시회 이미지
국내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 ‘DX Korea’ 참가한 한화시스템 전시부스 모습 /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800억원 규모의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국방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인 MIMS는 육·해·공군 등 군의 전반적인 군사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 사업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국방 정보화와 첨단화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한화시스템은 11일 MIMS 성능 개량 사업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다.

MIMS는 육·해·공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와 각종 센서와의 연동을 통해 군사정보를 종합 관리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MIMS는 합동참모본부에서 활용하며 대북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며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모아 효과적인 정보 분석를 할 수 있으며 우리 군의 정보적 우위와 국방 정보화를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MIMS 개발 2021년 말까지…방사청 “한화시스템, 기술·가격 점수 우위”

이번 사업 범위는 9대 임무기능 재개발, 빅데이터 기반 분석체계 구축, 다출처와 복합분석체계 구축, 서버·네트워크 등 기반체계 구축, 연동·관제·보안 등 재설계와 구축이다.

MIMS 사업 개발은 2021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부문 대표이사는 “통합 한화시스템이 합병 시너지를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통합 한화시스템은 올해 8월 방산전자 전문의 한화시스템과 ICT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에스엔시(S&C)가 합병해 출범했다. 기존 한화시스템은 통합법인의 시스템부문, 한화S&C는 ICT부문으로 재편됐다.

김 이사는 “선행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MIMS를 정보융합 체계로 새롭게 구현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여러 기술적이고 가격적인 점수를 포함해 협상 우선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보들을 2차원적으로 따로 관리해왔다면 이제는 여러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면서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큰 장점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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