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시스템 통합 계열사 GS ITM을 국내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소 차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최근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와 GS ITM 지분 8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GS ITM은 GS그룹의 전산 서비스를 맡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200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GS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를 넘어 공정거래위원히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으로 분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