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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곽동연에 복수 다짐…분노 폭발

[친절한 리뷰]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곽동연에 복수 다짐…분노 폭발

기사승인 2018. 12.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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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의 분노가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물에 빠진 수정(조보아)을 구한 복수(유승호)가 '용감한 시민상'까지 수상하는 '이슈 남'이 되면서, 이일을 계기로 설송고에 복학하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영민(연준석)이 SNS에 남긴 '유부남(유리부스에서 자습하는 남자)' 글로 인해 학부모들의 시위까지 벌어지며 학교가 떠들썩하자 설송고 이사장 세경(김여진)이 대책마련을 위해 아들 세호(곽동연)를 불러들였던 상황. 이 자리에서 세호는 "후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학교 선배, 근데 그 선배가 학교는 졸업하지 못했다. 그런 선배에게 학교가 다시 기회를 준다"라며 복수를 설송고로 복학시키는 대신, 어머니인 세경은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파격적인 대안책을 내놨다.


하지만 박쌤(천호진)의 설득에도 복수가 학교로 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세호는 '당신의 부탁'에 '소정각 짜장면' 배달을 시켜 복수가 자신의 집으로 오도록 만들었다. 세호를 발견하고 당황한 복수는 화를 억누르며 자리를 벗어나려했지만, 세호가 "억울하지도 않냐"라고 도발을 한 것. 결국 참지 못하고 세호의 멱살을 움켜잡은 복수가 "내가 누구 때문에!"라고 외치며 분노를 터트리자, 세호는 "그러니까 학교 오라고, 나 곧 설송고 이사장 돼"라며 끝까지 복수의 화를 돋웠다. 이어 복수가 "죽겠다고 설치던 놈이 잘만 살고 있었네. 너도 불쌍한 놈이니까 용서하려고 했던 내가 병신이다"라고 자조적인 말을 내뱉자, 세호가 "용서는 내가 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엄연히 내가 피해자인데"라고 응수, 복수를 더욱 격분하게 했다.


이후 복수는 수정에게 사기를 친 명호(신담수)를 잡으려고 올라간 건물 옥상에서 9년 전 '그 일'을 떠올렸다. 복수가 학교 옥상 난간에서 떨어지려는 세호를 힘겹게 잡고 있었지만, 끝내 세호가 떨어지고 이를 옥상 난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복수의 모습을 수정이 보게 된 것. 이어 목숨을 구한 세호와 현장을 목격했던 수정이 범인으로 복수를 지목하면서 복수는 경찰서에 끌려갔다. 


그 뒤 복수는 명호를 잡아 수정에게 사과를 시킨 일로 의도하지 않게 수정과 재회했지만, 수정은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날카롭게 쏘아붙여 복수의 마음을 차갑게 했다. 심지어 수정이 복수에게 "설송도 너 가지고 상황 덮으려는 거니까 우쭐대지마. 바뀌는 거 하나 없어. 그래봤자 넌 자퇴생에.."라고 모진말까지 퍼부으며 복수의 설송고 복귀를 막았던 것. 뿐만 아니라 이후 복수는 세호의 치밀한 계략으로 인해, 세호가 수정에게 건네는 "복수 데리고 오면, 너 정교사 채용할게. 너 예전에도 나 도와줬었잖아. 이번에도 좀 부탁할게"라는 말을 듣게 된 후 수정에 대한 오해를 더하게 됐다.


두 사람의 대화에 충격을 받은 복수는 "도대체 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이미 내 인생 망쳤잖아. 억울해도 잠자코 살고 있잖아. 근데 이 인생마저 니들 맘대로 하겠다?"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TV 속에서 나오는 세호를 보게 된 복수는 소년원에서의 일과 그 후 겪었던 상처를 떠올린 후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갖고 노신다면야...어디 한 번 제대로 놀아 드려야지?"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설송고에 들어서는 결의에 찬 복수, 그리고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복수를 발견하고 놀라는 수정의 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담기면서 학교로 돌아온 복수가 앞으로 어떤 복수를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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