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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빌딩 부실시공·붕괴위험에 강남구청 측 “육안으로도 잘못된 부분 발견”

대종빌딩 부실시공·붕괴위험에 강남구청 측 “육안으로도 잘못된 부분 발견”

기사승인 2018. 12.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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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종빌딩의 부실시공, 붕괴위험에 강남구청 측이 입장을 내왔다.

12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박중섭 강남구청 건축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해당 건물이 준공된 91년에 지어진 건물들의 시공 내력 자체가 80%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80%의 내력에서도 철근의 결합이나 기둥의 피복 상태, 시멘트의 단단함 등이 부실해 현재 내력이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부분은 안전진단 결과를 살펴봐야 하지만 육안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고 있다”며 “도면에는 사각형의 기둥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원형 기둥으로 지어졌고 철근의 이음 상태와 시멘트 골재 조합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종빌딩 붕괴위험에 입주자들의 퇴거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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