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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지갑 분실 후 SNS에 남긴 감수성 가득한 시 “돌아와줘”

‘나혼자산다’ 기안84, 지갑 분실 후 SNS에 남긴 감수성 가득한 시 “돌아와줘”

기사승인 2018. 1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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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나혼자산다'의 웹툰작가 기안84가 지갑을 분실한 후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공개해 화제다.

12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갑 잃어버렸음"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갑에게... 수원대 서양화 졸업 전시회 구경 간날 인사동에서 너를 처음봤었지. 이만원에 레자. 선비들이 풍학을울리던 그림이 그려져있던 너"라며 남다른 감수성을 자랑했다.

이어 "디자인보단 가격이 맘에들어서 널 삿었지. 그래도 어딜가든 너랑 있으면 든든했었다. 널 만나면서 돈도 잘들어오고, 게다가 넌 방송타고 유명해졌지. 지금 어디 떨어져서 이 추위에 떨고있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쓰레기 같은 몰골이라 누가 봐도 줍지않을거 같은데 돌아와줘. 제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안84는 방송을 통해서도 독특한 감수성으로 여러편의 시를 멤버들에게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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