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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18년산 정부 벼 보급종 공급 신청 받아

남해군, 2018년산 정부 벼 보급종 공급 신청 받아

기사승인 2018. 12.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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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공비축미 선정 품종은 해품, 새일미 2품종
공급가격 1월에 고지 예정, 3월 내 농협 통해 배부
2019년 벼농사 준비는 보급종 신청부터(벼 보급종 소독용 망사)
2019년 벼농사 준비는 보급종 신청부터(벼 보급종 소독용 망사)
경남 남해군이 2018년산 정부 벼 보급종 공급 신청을 이달 21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1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보급종자는 해품, 새일미, 추청, 운광, 조평, 영호진미, 동진찰, 영우(사료용) 등 8개 품종이다.

쌀 생산 조정정책으로 다수확 품종인 새일미, 운광 품종은 감량 공급한다.

남해군의 2019년 공공비축미 선정 품종은 올해와 동일하게 해품, 새일미 2품종으로 종자를 미처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은 이번 보급종 신청을 통해 내년도 벼농사를 준비하면 된다.

공급가격은 오는 1월에 고지될 예정이며 종자대금 입금이 완료되면 3월 내 농협을 통해 배부가 이뤄진다.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친환경농업지역은 반드시 미소독 종자를 신청해야 한다.

또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작년 1모작에서 발생한 깨씨무늬병의 경우 종자로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더욱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자체 구입 또는 공급된 종자소독은 온탕소독기를 이용해 60℃에서 10분간 침지 후 10분간 냉수 처리하는 온탕소독법과, 발아기를 이용해 30℃에서 2일간 종자를 담가 소독하는 침지소독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때 종자소독용 살충제와 살균제를 함께 넣어 소독할 수 있지만 친환경농업 인증농가는 일반약제는 사용할 수 없음을 주의해야 한다.

소독할 때 유의사항은 포대(PP포대)채로 넣어서 소독하지 말고 반드시 별도의 망사를 이용해 물 40ℓ(2말)에 종자 20㎏을 기준 삼아 소독하고 볍씨망사 사이에 간격을 둬 주기적으로 휘저어 주면 고른 약제처리에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새일미의 경우 다수확 품종으로 향후 공공비축미 품종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품 종자를 재배할 것을 추천한다”며 “지난해 병해충 발생이 많은 논에서 자체생산한 종자는 종자전염이 우려되므로 소독을 철저히 해 고품질 남해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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