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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 셀·모듈 가격 반등…실적개선 기대”

“OCI, 태양광 셀·모듈 가격 반등…실적개선 기대”

기사승인 2018. 12.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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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OCI에 대해 “태양광 셀, 모듈 등 제품 가격의 2주 연속 상승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5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듈 가격 하락과 우호적인 정책 환경으로 2019년 수요 전망이 밝다. 수출비중은 인도 78% 증가, EU 시장 45%, 미국 33% 증가 등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인천 부지 개발에 따른 토지 평가 금액 1조원 등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 정책 당국의 태도 변화도 기대된다. 지난 5월 31일 보조금 삭감 조치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2020년 말 설치 목표가 110기가와트(GW)에서 270GW로 상향이 공식화되면 내년 글로벌 수요는 최대 38% 증가할 전망이다. 연말연초 중국 당국의 태양광 정책 변화가 공식화되면 시황 개선 속도보다 주가 상승이 더 빠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6억 감소가 전망된다.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폴리실리콘 관련 손실이 커지고 기타 화학 부문도 감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태양광 시황 회복으로 점진적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에는 태양광 수요의 계절성과 폴리실리콘 신증설 스케쥴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겠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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