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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대량 구매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제주항공, 항공기 대량 구매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기사승인 2018. 12.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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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제주항공에 대해 항공기 대량 구매를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출국 수요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그 동안 이어져온 전체 시장 성장에 기반한 고른 수혜를 기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장거리와 단거리 시장으로 양분화되어 각 항공사 간 점유율 싸움에 따른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1등 저비용항공사”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점유율 제고를 위한 전략이 이어지고 있어 선점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단위비용(CASK)를 바탕으로 수요 둔화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Boeing사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장기 성장 동 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유가 급락 효과가 내년 1분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필요,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 과정에서의 주가 약세를 매수 찬스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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