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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R&D 투자 세계 1위…17조3000억원

삼성전자 R&D 투자 세계 1위…17조3000억원

기사승인 2018. 12.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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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경쟁 IT 업체들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2017회계연도 R&D 투자액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보다 11.5% 증가한 134억3670만유로(17조3000억원)를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133억8780만유로로 그 뒤를 이었고, 독일 폭스바겐(131억3500만유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122억7880만유로), 중국 화웨이(113억3410만유로) 등의 순이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R&D 집중도’는 7.2%로,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위에 그쳤다. 인텔(20.9%)은 물론 화웨이(14.7%)와 비교해서도 절반에 못 미친 수치다.

보고서는 “2017회계연도의 전세계 R&D 투자 증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주도했고, 국가별로는 중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면서 “나라마다 회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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