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암초 학부모회, 이웃돕기 성금 기부

예산군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신암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달한 후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11일 신암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달 8일 신암초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학부모회 회원들이 만든 공예품과 먹거리(빵, 청, 김치, 버섯, 쌀), 아나바다 물품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15가구에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또 신암초등학교 졸업생과 입학생에게 5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양유경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 회원들이 자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보탰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래 신암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해 주신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암초등학교 학부모회를 비롯한 단체들의 기부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