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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하루 출생 200명 아래로…인구 7년째 감소

작년 서울 하루 출생 200명 아래로…인구 7년째 감소

기사승인 2018. 12.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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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통계연보' 발표…고령화 비율 13.5%·시민 평균연령 4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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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출생아 수가 200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17년 인구·경제·주택·교육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12일 서울통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257명이었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2013년 230명, 2014년 229명, 2015년 227명, 2016년 206명으로 점점 감소했다.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014년부터 감소, 지난해 기준 23만4867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수는 2012년 50만2000명에서 지난해 42만8333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6.9명에서 14.7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수는 136만5126명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13.5%에 해당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현 속도로 보면 서울은 올해 고령사회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시의 총 인구는 1012만4579명으로 2010년 1057만5447명 이후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민 평균 연령도 2010년 38.2세에서 지난해 41.6세까지 올라갔다.

김태균 시 정보기획관은 “올해 제58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데이터 기반 시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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