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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인기 끓는다…누적매출 2000억 돌파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인기 끓는다…누적매출 2000억 돌파

기사승인 2018. 12.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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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은 2016년 6월 첫 선을 보인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30개월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시 첫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한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8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민 가정식’으로 자리잡았으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누적 판매 개수도 1억개에 달할 정도다.

특히 지난 7월 이후로는 월 평균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간판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매월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탕·찌개 시장(완조리 제품 기준)에서 40% 수준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지위를 굳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 ‘비비고 갈비탕’과 ‘비비고 차돌된장찌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460g·4980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8시간을 우려낸 사골육수에 고기육수를 더해 깊고 진한 국물로 구현했으며, 한번 숙성시킨 돼지갈비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폭발적인 인기로 시장규모도 급격하게 커졌다. 지난해 국·탕·찌개 시장은 13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버섯육개장’ ‘미역국’ ‘된장찌개’ 등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수출 국가 및 품목을 확대해 내년에는 글로벌 매출을 6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HMR2팀장은 “독보적 R&D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과 간편성, 다양한 메뉴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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