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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상생협력에 200억 출연…홍종학 “상생협력기금 협력사 혁신 성장하는 촉매제”

호반그룹 상생협력에 200억 출연…홍종학 “상생협력기금 협력사 혁신 성장하는 촉매제”

기사승인 2018. 12.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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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호반그룹·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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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와 호반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2일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오늘 호반그룹과의 협약식은 상생협력의 범위를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건설업으로, 주요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부와 호반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호반그룹이 출연한 2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은 100개가 넘는 협력사가 혁신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 중 200억원을 출연하고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공사수행 능력·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며, 호반그룹 계열사에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출연은 상생협력의 주체가 제조업·유통업 중심의 대기업에서 중견 건설업종으로 확대되고, 이익공유형 인센티브 지원사례가 도입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홍 장관은 “납품대금의 조기 지급과 그룹사 전체의 상생결제 도입 노력은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로 확산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올라가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그것이 다시 중소기업에게 혜택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홍 장관은 “호반그룹이 오늘 제시한 협력사의 인센티브 지원 제도는 중기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협력이익공유제와 유사한 개념”이라며 “민간기업에서 이익공유형 상생사례를 자율 도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협력 기업의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호반그룹의 출연금(200억원)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집행·관리, 상생협력 우수사례의 홍보 등을 담당한다.

호반그룹은 하도급대금을 전액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2차 이하 협력사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을 모니터링한다. 호반그룹내 주력계열사인 호반건설은 하도급 대금의 10일이내 지급을 즉시 도입하고, 타 계열사로 점진적으로 확산한다.

호반그룹 계열사에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추진과 저가심의제도 운영 등 결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저가심의제도는 협력사가 원가이하로 무리하게 입찰하면 적정 납품단가를 심의·조정하는 제도이다.

중기부와 호반그룹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협력사 연구개발 지원·기술보호·교육훈련·복리후생 등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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