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흥민의 토트넘, 챔스 16강 극적 진출…원정다득점서 앞서

손흥민의 토트넘, 챔스 16강 극적 진출…원정다득점서 앞서

기사승인 2018. 12. 12. 10: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FBL-EUR-C1-BARCELONA-TOTTENHAM <YONHAP NO-3376> (AFP)
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슈팅하고 있다. /AFP연합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가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경기는 손흥민과 교체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 40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2승 2무 2패 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섰다. 3위 인터밀란(이탈리아)은 홈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는데 그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등이 빠진 바르셀로나 1.5군을 상대로 전반 7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에게 역습 한방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았겼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중반부터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중원에스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돌파를 성공하며 상대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과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선방에 저지됐다. 후반 11분에도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 득점과 같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약간 빗맞으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따른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 골문을 공략했다.

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26분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패배하면 탈락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케인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모우라가 밀어넣으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바르셀로나전 활약에 대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되어 동점골을 성공시킨 모우라는 로즈와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인 8점을 기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