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장타왕? 스크린 골프서는 336m쯤은 쳐야

기사승인 2018. 12. 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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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준 골프존
홍현준(오른쪽)이 스크린 골프 장타왕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바람과 날씨 등 현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스크린 골프에서는 300m를 거뜬히 넘겨야 그나마 장타자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장타왕은 비거리가 367야드(336m)에 이른다.

2018 GDR 한국 장타리그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홍현준은 자그마치 367야드를 기록했다. 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의 이 대회는 골프존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시스템에서 치러진다. 드라이버로 전국 최고의 장타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남성 장타 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없이 골프존 성인 남성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선 격인 챔피언스리그와 결선인 파이널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이앤드제이 GDR 골프 아카데미에서 개최돈 파이널리그는 최종 누적 포인트 300점 이상인 참가자와 초청선수 등 총 4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홍현준은 오진동, 엄성용, 최태식 등과 4강전을 치러 정상에 섰다. 준우승은 361야드의 오진동, 3위는 358야드를 기록한 엄성용에게 돌아갔다.

안웅기 골프존 안웅기 GDR 사업부장은 “올해에도 많은 장타자들이 국가대표급 골프연습시스템인 GDR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거리에 도전하기 위해 해당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GDR 한국 장타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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