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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SKT·히어와 자율주행차 고정밀지도 개발 나선다

쌍용차, SKT·히어와 자율주행차 고정밀지도 개발 나선다

기사승인 2018. 12.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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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HD map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박진효 SKT ICT 기술원장 CTO(왼쪽부터),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 이문철 Here APAC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SKT)·Here(히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과 박진효 SKT ICT 기술원장 CTO, 이문철 Here APAC 부사장 등 3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쌍용차는 고정밀지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고정밀지도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맡는다. 히어는 고정밀 지도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다.

고정밀지도는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 2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다.

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고정밀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한다”며 “커넥티드카·전기차 등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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