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나경원, 첫 공식일정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나경원, 첫 공식일정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기사승인 2018. 12. 12. 12: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121201000916400075211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임기 첫 공식 일정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나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장실을 찾았고, 문 의장은 나 원내대표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취임일성을 칭찬했다.

문 의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안하고 대안을 내는 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국회에서 무조건 반대하고 트집잡고 흡집내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당과 야당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치와 비판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막힌 것을 뚫는 역할을 하겠다”며 “품격있는 의회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여야 역할을 비롯해 의장님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와 문 의장은 촛불정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나 원내대표가 “촛불 정신은 헌법가치를 복원하라는 것”이라고 하자 문 의장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평화적이였던 촛불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국회가 삐걱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문 의장이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나 원내대표는 “당 내 의견 수렴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조금 더 고민하고 검토해봐야할 문제”라며 확답을 피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을 시작으로 오후 4당 원내대표와의 상견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