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가능성 낮은 임야 3개월간 100건 가까이 거래 공동소유자 115명중 111명은 외지인으로 나타나 "재산권행사시 지분권자 동의필요, 투자 유의해야"
김포고촌토지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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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유력후보지로 꼽히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토지지분거래가 급증해 기획부동산 정황이 의심된다. 토지수용가능성이 낮은 개발제한구역 임야에서 3개월간 100건 가까이 지분거래가 이뤄졌다.
12일 밸류맵에 따르면 8월말 3기신도시 발표이후 9~11월 김포시 고촌읍에서 계약일 기준으로 토지 130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94% 증가했다. 지분거래는 이중 96건으로 전체거래량의 74%를 차지한다. 전년동기대비 세배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한 건꼴로 지분거래가 이뤄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