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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통화량 6.8% 증가…2017년 1월 이후 최고치

10월 통화량 6.8% 증가…2017년 1월 이후 최고치

기사승인 2018. 12.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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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2 통화및유동성 한은
10월 통화량 증가율이 6.8%를 기록하며 2017년 1월 이후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중 통화량(M2) 증가율이 원계열 기준 평잔으로 전년동월대비 6.8%를 기록해 9월(6.4%)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1월(6.9%)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되면서 2017년 9월(4.6%) 이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 평잔으로 본 9월 통화량(M2)은 2672조3707억원을 기록했다. M2 증가율은 전월대비 0.1% 감소한 후 10월 0.9% 증가로 전환된 모습이다. 계절조정계열은 기후·온도 등 일정한 기간마다 나타나는 계절적 요인을 원계열에서 제거한 계열이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15조6000억원 증가했고 2년미만 금전신탁은 6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조9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번 증가 폭은 2010년 2월 이후 최대치로 2015년 단기유동성이율(LCR) 규제 이후 예금은행이 정기예금 유치를 위한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5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0조9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가 6조8000억원 등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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