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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 인수

엘앤피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 인수

기사승인 2018. 12.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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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엘앤피코스메틱이 마녀공장에 대한 지분 계약을 체결했다./제공=엘앤피코스메틱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은 마녀공장에 대한 지분 70%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 가치 250억~300억 내외로 평가되고 있는 마녀공장은 이번 계약으로 엘앤피코스메틱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그러나 경영 자율성을 위해 회사 운영은 현재 마녀공장을 이끄는 김현수 대표와 황관익 이사가 그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돼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을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다. 앰플과 클렌징 제품 등 기초라인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 몰 회원만 45만명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마스크팩 이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H&B스토어·면세점 등 기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넘어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기존 판매 채널과 신규 판매 채널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매틱과 마녀공장은 각각 온라인 시장 확대와 국내 오프라인 영업 강화에 대한 니즈가 맞물려 상호 협의 하에 투자를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기업은 제품개발·유통채널 확장·온라인 비즈니스 협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서로 윈-윈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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