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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대화와 타협 중시하겠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대화와 타협 중시하겠다”

기사승인 2018. 12.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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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이병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각 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취임 첫날을 맞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뿐 아니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나누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홍 원내대표와 생산적인 국회 운영으로 긴급한 현안들을 대화와 타협으로 같이 해결해야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하지만 나 대표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청와대에 끌려다니지 말고 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는 “선거제 개편은 권력구조 개편와 연계되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도 전체의 조화를 이루도록 정치 개혁의 큰 방향 속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을 위해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방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당 내 의원 총회를 하루 빨리 열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임시국회 개최와 관련 해서도 입을 열었다.

나 원내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원내대표들과 회동해서 논의 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단식이 풀리고 결과물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도 만났다. 대통령의 축하 난을 건네받은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

또한 여야정 상설 협의체에 관해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와 국민들에게 안심을 드리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제 1야당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들러리밖에 못선다”라며 협의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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