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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술건수 백내장 1위…갑상선수술 11% 감소

작년 수술건수 백내장 1위…갑상선수술 11% 감소

기사승인 2018. 12.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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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과잉진단 논란이 일었던 갑상선수술은 전년 대비 11% 줄었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공개한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7년 184만1000건이었다. 2012년 171만7000건 대비 5년 새 연평균 1.5%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 별로는 백내장 수술이 54만94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평균 5.5% 증가세다. 치핵수술(19만9194건), 일반 척추수술(17만2429건), 제왕절개수술(16만1667건), 충수절제술(9만536건), 담낭절제술(7만3287건), 슬관절 치환술(6만9770건) 등의 순이었다. 갑상선수술(기타질환에 의한 수술포함)은 2만8699건으로 연평균 11% 감소했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55만명이었다. 백내장 수술환자가 3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치핵수술(18만6000명), 일반척추수술(16만5000명)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환자는 역시 백내장수술(719.2명)이 가장 많았다. 제왕절개수술(606.3명), 치핵수술(355.2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이 많았다.

환자 거주지를 기준으로 다른 지역에서 수술받은 환자 비율을 보면, 2017년 전체 수술건수의 24.2%(44만6043건)나 됐다. 다른 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 수술(63.8%), 순열 및 구개열 수술(59.9%), 심장 카테터 수술(57.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의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5조2787억원으로 연평균 6.5% 증가했다. 수술비용별로는 일반척추수술이 60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스텐트삽입술(5800억원), 슬관절치환술(55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이 283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관상동맥우회수술(2738만원), 뇌기저부 수술(1475만원), 심박조율장치의 삽입·교체·제거 및 교정 수술(1409만원), 뇌종양수술(1215만원) 등의 순이었다.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2만원), 백내장 수술(97만원), 편도절제술(106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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