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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차관, 인도네시아 방문…KF-X/IF-X사업 위한 실무회담 합의

국방부차관, 인도네시아 방문…KF-X/IF-X사업 위한 실무회담 합의

기사승인 2018. 12. 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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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2 하디얀 수민타앗마짜 국방차관
서주석 국방부차관(왼쪽)이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하디얀 수민타앗마짜(Hadiyan Sumintaatmadja) 국방차관과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국방부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차세대 전투기인 KF-X/IF-X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회담을 가까운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은 외교·국방(2+2) 전략대화와 연계해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12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위란토(Wiranto)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 하디얀 수민타앗마짜(Hadiyan Sumintaatmadja) 국방차관, 에리스 헤리얀토(Eris Herryanto) 방산정책위원회 부사무총장 등을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 차관은 하디얀 인도네시아 국방차관과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졌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2017년 11월 양국 정상이 공동비전성명에서 합의한 외교·국방(2+2) 전략대화와 연계해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KF-X/IF-X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서 차관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및 9.19 군사 합의의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가 보내준 지지와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하디얀 차관은 “남북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차관은 에리스 헤리얀토 방산정책위원회 부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양국의 방산협력이 호혜적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함정 분야에서 방산협력의 전략적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후 서 차관은 KF-X/IF-X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위란토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사업의 의의를 설명하고 동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속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위란토 조정장관은 “KF-X/IF-X 사업의 성공은 인도네시아 안보·경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적의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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