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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향한 짝사랑 가속도…짠내 폭발

[친절한 리뷰]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향한 짝사랑 가속도…짠내 폭발

기사승인 2018. 12.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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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백진희를 향한 강지환의 짝사랑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21, 22회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에 대한 백진상(강지환 분)의 짠내 폭발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웃픈(?)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방송에서 백진상은 ‘무기 계약직 전환’ 문제에 두 발 벗고 나선 이루다를 돕기 위해 뉴스에 출연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을 떠올리며 ‘MW치킨은 계약직 직원 전체를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줄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이는 정규직 전환까지 이끌어냈다. 백진상의 기지가 발휘된 이 짜릿한 순간은 이루다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그의 모습이 돋보여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백진상은 자신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한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아무 반응도 없는 이루다에게 신경이 쏠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팀장님은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벌인 일이었지만 오히려 그녀로부터 오해와 상처를 받으며 계속 어긋나게 됐다.

이후 백진상의 눈물겨운(?) 짝사랑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홀로 사랑 노래에 푹 빠져있던 그는 아련함이 폭발하는 눈빛으로 눈물까지 흘려 짠내를 선사, 천하의 백진상이 이루다 때문에 애달파하는 이 믿기 힘든 광경은 안방극장의 폭소를 불렀다.

또한 이루다를 사이에 두고 강준호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까지 시작했다. 강준호의 경고를 듣고만 있던 백진상은 “본부장님은 모르는, 나와 이대리 만의 비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라는 뜨거운 도발로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방송말미 "내가 널 좋아한다고"라며 자신의 감정을 이루다에게 직진 고백, 이에 당황한 그녀의 모습이 그려져 오늘(13일)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이루다를 향한 백진상의 짠내 나는 짝사랑이 최고조에 달하며 1시간을 순삭 시켰다. 오피스 앙숙으로 시작해 백진상 갱생 프로젝트로 거리를 좁힌 두 사람의 예측불가한 관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백진상 앞에 의문스럽게 나타난 MW치킨 경비원(김정호 분)이 과거 백진상의 부하 직원이었던 김현정(김사희 분)의 아버지란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백진상의 뉴스 출연으로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된 인사팀장 윤동찬(조한철 분)은 경비원과의 은밀한 접선을 시도, 이들의 알 수 없는 꿍꿍이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폭주시키고 있다. 

강지환, 백진희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으로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죽어도 좋아’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23, 2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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