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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측 “장인, 결혼식도 참석 안 해…해결된 사건으로 안다”

김태우 측 “장인, 결혼식도 참석 안 해…해결된 사건으로 안다”

기사승인 2018. 12.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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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사진=김현우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가 13일 불거진 장인 논란에 대해 "당사자와 협의하여 해결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설명하며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모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1992년도경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모 씨가 작성자 아버지 A씨로부터 서울 나이트클럽 인수 자금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형편이 안 됐지만 김씨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해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빌려가고 시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서울에 있는 지인을 통해 김씨에게 연락을 했지만 만나주지도, 연락을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김○○씨가 집을 찾아주고 저희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랍니다. 김태우씨와 김애리씨를 통해서 꼭 김○○씨가 연락하기를 바라며, 26년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지키십시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다음은 김태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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