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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북아 전초기지 육성 방안 모색...남북 교류 활성화 발굴

전남도, 동북아 전초기지 육성 방안 모색...남북 교류 활성화 발굴

기사승인 2018. 12.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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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신산업 남북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전초기지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2일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호텔코어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기업개발원과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주관으로 ‘에너지 신산업 남북 교류협력사업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는 북한이 개방되면 남북 경협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모든 산업의 기반인 에너지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 남북한 에너지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진출 전략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산·학·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 신산업 남북 교류협력사업 발굴 기획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에너지밸리 관련 기관과 에너지 전문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발표와 아이디어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천상훈 삼정 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이사의 ‘남북 경협의 기반, 에너지산업 비즈니스 진출전략’, 원동준 인하대학교 교수의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시티, Test Bed로서의 북한’, 고재하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사의 ‘전남의 스마트그리드 현황’ 등 주제발표에서는 전력 경협사업은 많은 시간과 사업비가 소요되므로 단계별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세미나를 계기로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남북 경협사업에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섭 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과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기업이 참여하는 남북 교류협력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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